
한국리서치-아이앤나, 산모·영유아 패널을 활용한 마케팅 및 조사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
○ 향후 MOM 패널 기반 정기·맞춤형 조사 추진… 출산·육아 시장 심층 인사이트 지속 제공
○ 실제 이용자 데이터 활용… 기업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공공 정책 설계 기여 확대
출산 준비 과정에서 소비 방식과 의사결정 시점, 정보 탐색 방식이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준비는 초기 단계부터 계획적으로 이루어지며, 병원과 산후조리원 선택에서는 ‘의료진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앤나와 ㈜한국리서치는 영유아 엄마 패널을 활용해 출산 및 산후조리원 이용 경험과 관련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공동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 약 6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서비스 이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라는 점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
아이앤나는 전국 340여 개 산후조리원과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누적 회원 수 150만 명, 월 신규 가입자 약 3만 명 규모를 보유한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이다. 산모 가입 점유율 약 82%를 바탕으로 약 16만 명 규모의 MOM 패널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리서치는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조사 설계와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발전협약(MOU) 지난달 21일 체결했으며, 향후 MOM 패널을 활용한 정기 조사와 맞춤형 조사 서비스를 통해 출산·육아 시장에 대한 심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이용자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마케팅 전략 수립과 공공 정책 설계에 기여하는 데이터 생산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사 결과, 출산 준비 과정에서는 품목에 따라 소비 방식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나타났다. 수유 및 이유식 용품은 81.7%가 직접 구매하는 반면, 신생아 의류는 93.1%가 선물을 통해 마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실용성과 필수성이 높은 품목은 직접 구매하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품목은 선물로 대체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출산 관련 의사결정에서는 ‘의료진 전문성’이 핵심 기준으로 작용했다. 출산 병원 및 산후조리원 선택 시 ‘병원의 명성 및 의료진의 실력’이 6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거리나 후기 등 다른 요소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과 산후조리원 선택 기준이 유사하게 나타나, 출산 전후 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쳐 ‘신뢰 기반 선택’이 일관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후조리원 선택 시점 역시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3.5%가 ‘임신 초기(1~3개월)’에 이미 산후조리원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나, 출산 관련 소비와 의사결정이 매우 이른 시점부터 계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관련 산업에서 임신 초기 단계에서의 고객 접점 확보가 중요한 전략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보 탐색 방식에서는 여전히 ‘경험 기반 콘텐츠’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선택 시 정보 습득 경로로 ‘블로그 및 SNS 후기’가 5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식 정보보다 실제 이용자의 경험이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후기 기반 정보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출산 준비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임신 초기부터 시작되며, 특히 병원과 산후조리원 선택에서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실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후기 정보가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련 산업에서는 초기 단계 고객 접점 확보와 신뢰 기반 정보 제공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