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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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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더욱 까다로워진 음식 소비자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운동을 하거나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이 중 음식은 우리가 매일 먹는 것이며 살아가는데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일상적이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음식 관련 TV/온라인 콘텐츠의 인기가 이어지고, SNS를 통한 음식 사진 공유가 일상화 되면서 음식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그리고 방송, 웹사이트, APP 등을 통해 음식점/음식 관련 정보 접근성이 높이지면서,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음식 관련 이슈는 즉각적인 불매 운동이나 항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외식 및 식품 업계는 음식 관련 소비에 더욱 까다로워진 소비자에 대한 정보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TGI 데이터를 통해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분석해보았다.

그림1: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누구인가?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우선, 이들은 한국인 중 약 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통계적 특성을 기준으로 보면 여성 비중이 62.1%로 전체 응답자 대비 크다. 연령별로는 전체 응답자에 비해 30-50대 비중이 크고, 특히 30대 비중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난다. 직업별로는 주부 타겟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며, 경제활동인구 중 블루칼라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은데 반해 화이트칼라 비중은 큰 특징을 보인다.

그림 2: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의 profile

소득을 기준으로 볼 때, 월평균 가구 소득이 700만원 이상인 타겟이 전체 응답자 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음식을 통한 건강 관리에 있어 경제력이 관련되어 보인다. 결혼과 육아와 관련지어 보면, 기혼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며, 기혼자 중 93.5%가 자녀가 있다.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어 음식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요약하자면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여성 비중이 크고, 소비력이 강하며 가족 구성원을 고려한 가족 단위 소비 성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림 3: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의 profile(2)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의 가치관과 소비성향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는 만큼 비싸더라도 유기농/친환경 식품을 사먹는 소비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개발 보다는 환경을 더 중시하는 가치관이 강하고, 환경 친화적 제품에 지불 의향이 높다. 또한 함께 잘 사는 문제에 관심이 많고, 사회공헌을 많이 하는 제품을 구입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친환경”과 “상생”에 가치를 두며, 이 가치관을 소비에 투영하고 소비를 통해 실현하는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림4: Lifestyle 분석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까다롭지만 가치관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한다면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될 수 있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컨셉으로 성공한 ‘계절밥상’과 사회공헌 활동과 도덕성이 알려지면서 ‘갓뚜기’라 불리며 매출도 크게 성장한 오뚜기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 즉,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친환경과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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